BIB(Biennial of illustration Batislava) 국제 아동 도서원화전

Golden Apples상 수상 - 한국 최초로 “황금 사과상(BIB Golden Apples)”을 수상


BIB란?
슬로바키아 공화국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에서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이 행사는 세계 최고의 어린이및 청소년을 위한 책의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이다.
BIB(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는 1967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로 올해로 20회를 맞는 비엔날레로서,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적인 그림책 공모전이다.

브라티 슬라바 비엔날레의 주최자들은 세계각국의 어린이 일러스트 분야에서 풍요로운 서적 문화를 가지고 있는 여러나라로 부터 최고의 작품들을 출품할 가능성을 열어 줄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나라들로부터 일러스트를 출품할 기회를 주고 그것을 전문가들과 출판업자들에게 보여지게 하고자 하는 목적들을 가졌다.
그외에도 이 비엔날레는 무엇보다도 먼저 어린이 관람자들의 주목을 끌고자 하였다.

사십년 가까이 되는 이 행사를 진행해 오는 동안 전세계의 90개국의 나라로 부터 4500여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에 의해 40000점이 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전시되었다.

2005년 BIB 공모전은 유네스코, 덴마크, 일본, 카나다, 이란, 독일, 네덜란드등 각국에서 구성된 13인의 국제적 심사관이 심사하였다.
이번에 “새가 되고 싶어”가 수상한 “황금사과상”은 48개국에서 410명의 일러스트레이터의 2966점의 출품작 중 선정한 5편에만 주어지는 것으로 전 세계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가장 열망하는 영광스러운 상이다.


"새가되고싶어"

‘새가 되고 싶어'는 어린이 도서 최고의 인기 작가이자 도깨비 전문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한병호와 그래픽 디자인과 타이포그라피의 대가 김주성의 특별한 만남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새의 자유를 동경하던 한 사람이, 막상 새가 되자 겪게 되는 불편과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들 때문에 결국 새가 아닌 다른 것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의 그림 동화이다.
이 책은 ‘나'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해 보는 이야기이며, 또 한편으로는 늘 지금과 다른 ‘나'를 꿈꾸며 현실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요즘의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한다.
이는 선악 구도를 위주로 하는 기존의 어린이책과는 사뭇 다르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부모들까지 공감할 수 있게 한다.

갖가지 상상력이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여운이 많은 그림들과 마치 시를 읽듯 간결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문장들, 그리고 그림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아름다운 서체가 조화를 이루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지금의 내 모습을 접고 잠시 '새가 되어 보는' 색다른 꿈을 꾸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 ‘새가 되고 싶어'는 2004년 3월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이몽(異夢)'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었던 한병호 작가의 전시회 그림의 일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