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두일러스트 교육원 입니다. ::::::::::


가지 않은 길_로버트 프로스트 14.08.26 6:56
신은주 HIT 141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속에 두갈래 길 나 있어,
나는 둘 다 가지 못하고
하나의 길만 걷는 것이 아쉬워
수풀 속으로 굽어 사라지는 길 하나
멀리멀리 한참 서서 바라보았지.

그러고선 똑같이 아름답지만
풀이 우거지고 인적이 없어
아마도 더 끌렸던 다른 길 택했지.
물론 인적으로 치자면, 지나간 발길들로
두 길은 정말 거의 같게 다져져 있었고,

사람들이 시커멓게 밟지 않은 나뭇잎들이
그날 아침 두 길 모두를 한결같이 덮고 있긴 했지만.
아, 나는 한 길을 또다른 날을 위해 남겨두었네!
하지만 길은 길로 이어지는 걸 알기에
내가 다시 오리라 믿지는 않았지.

지금부터 오래오래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렇게 말하겠지.
숲속에 두갈래 길 나 있었다고, 그리고 나는-
나는 사람들이 덜 지난 길 택하였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

2014년 8월,
한병호 선생님과 시를 주제로 한 그림책 수업을 하며 좋은 시 한 편 올려봅니다.
관리자14.08.28 9:50

그로 인해 모든것이 달라졌노라고. 감명깊네요. ^^
  
          
스팸방지코드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새로고침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JY